유럽으로 가려는 수십 명의 이주민을 태운 배가 리비아 해안에서 전복돼 여성과 어린이를 비롯한 6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유엔 국제이주기구가 밝혔습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는 어제(16일) 성명을 통해 86명의 이주민을 태운 배가 리비아 서부 해안의 주와라 마을에서 강한 파도에 휩쓸려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생존자들에 따르면 61명의 이주민이 익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구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지중해 중부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이주 경로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리비아는 최근 몇 년 동안 아프리카와 중동의 전쟁과 빈곤을 피해 떠난 이주민들의 주요 경유지로 부상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