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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지진 피해 모로코∙홍수 참사 리비아에 구호 지원키로


모로코 지진 피해 현장에서 지난 12일 구조요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자료사진)
모로코 지진 피해 현장에서 지난 12일 구조요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18일) 최근 지진으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국가 모로코의 지도자와 통화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에게 전화를 걸어, 지난 8일 있었던 대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에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모로코의 깊은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했으며, 재난 대응 지원 방안을 두 정상이 검토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구호활동에 배정된 100만 달러 등 모로코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한 미국의 준비 상황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양국 정상이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홍수 참사가 일어난 북아프리카 국가 리비아 동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추가 지원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현지 주민들의 복구 및 재건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긴급한 인도주의적 요청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미국 정부는 국내 및 국제기구들에 1천1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부와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물, 식량, 주거지, 의료지원 등 중요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들과 비영리단체들의 공동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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