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장관 “힘에 기초한 우세한 입장에서 중국과 관여"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0일 워싱턴 D.C. 시내 청사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정책과 관련해 내년에도 힘에 기초한 우세한 입장에서 중국과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20일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송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미한일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굳건히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도전에 맞서 주요 7개국 (G7)과 유럽연합, 다른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내년도 최우선 과제로는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꼽고 이스라엘을 돕고 인명 손실과 민간인 고통을 최소화하면서 분쟁을 가능한 한 빨리 종식하며 인질을 돌려보내는 핵심 우선순위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2024년에도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하고 안전한 세상을 향한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자유와 독립 지지도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