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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기후 위기 공동 대응 합의


워싱턴 D.C. 시내 미 국무부 청사 (자료사진)
워싱턴 D.C. 시내 미 국무부 청사 (자료사진)

미국과 중국이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14일 발표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7월 16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있었던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와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사 간 회담 그리고 지난 4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서니랜드에서의 추가 회담 결과를 종합한 ‘기후위기 대응 협력 강화에 관한 서니랜드 성명’을 공개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회담했던 점을 떠올리면서,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공동으로 함께 노력할 것이라는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세계 평균 기온 상승을 2 °C 밑으로 유지하고, 나아가 이를 1.5 °C로 제한 및 유지하는 파리협약 상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기후 특사가 공동으로 주재하는 ‘2020년대 기후 행동 강화 워킹그룹’도 가동 및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고 성명은 밝혔습니다.

워킹그룹은 온실 가스 배출량 조절 및 감축을 위한 정책 등에 대한 정보 교류와 아울러 양국 간 협력 사업을 발굴, 시행할 것이라고 성명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공동성명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대면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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