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4일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 국가 순방에 나선다고 미국 정부 고위 관리가 3일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순방은 2일 레바논에서 하마스 고위 관리가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하고, 3일 이란에서 열린 카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추모 행사에서 폭발로 약 100명이 숨지면서 중동 지역에서 확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블링컨 장관의 중동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번이 5번째입니다.
한편 이 고위 관리는 아모스 호스타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특사도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시아파 무장조직 헤즈볼라 간 긴장 완화를 위해 4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F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