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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 이스라엘 방문…헤르조그 대통령과 인질 석방∙인도주의 지원 논의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30일 텔아비브에서 회동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30일 텔아비브에서 회동하고 있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30일) 아이작 헤르조그 대통령과 만나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관련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회동에서 “지난 한 주 동안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재회하는 매우 긍정적인 진전을 지켜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같은 진전이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면서, 이 과정을 통해 가자지구 내 무고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늘릴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회동에서 이날 예루살렘 인근에서 2명의 무장괴한이 총격을 가해 적어도 3명의 이스라엘인이 숨지고 8명이 다친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심각한 테러 공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은 “특히 하마스 같은 테러조직에 맞서 끝없는 전쟁을 해야 하는, 우리가 처한 상황의 또다른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가 통치하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 난민촌에서 어제(29일) 군을 향해 폭발물이 투척된 데 대응해 민병대 고위 지휘관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들 외에 15세와 8세 팔레스타인인 소년이 이스라엘 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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