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국방장관 화상통화…중 국방부장 임명 뒤 첫 공개 활동

둥쥔 중국 국방부장 (자료사진)

중국과 러시아 국방 수장이 31일 회담을 갖고 국방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둥쥔 국방부장이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의 화상 회담에서 양국 군이 “국제 안보와 안정 유지에 더욱 큰 역할을 하기 위해 양국 군사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에 도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 (자료사진)

둥 부장은 또 중러 두 나라 군이 국제적 도전들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상호 전략적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둥 부장의 이날 회담은 지난달 29일 취임 뒤 첫 공개 활동입니다.

쇼이구 장관도 “양국 정상의 방향 설정과 인도 하에 러시아와 중국 관계는 역사상 가장 좋은 수준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또 양국이 협력해 군사 협력 분야와 방식을 혁신하고 양국과 양국 군의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무제한적 파트너십’을 선언한 가운데 지난해 7월 한반도 인근에서 공중∙해상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유대를 과시해 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