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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국방 수장, 미∙동맹국들 안보 협력 비난


장유샤(가운데 군복)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세르게이 쇼이구(오른쪽 군복) 러시아 국방장관이 30일 베이징 시내 샹산 포럼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
장유샤(가운데 군복)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세르게이 쇼이구(오른쪽 군복) 러시아 국방장관이 30일 베이징 시내 샹산 포럼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과 동맹국들의 안보정책을 비난했습니다.

장유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은 어제(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연례 군사∙외교 포럼인 ‘샹산 포럼’에서 특정 국가들이 “고의적 난기류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곳곳에서 지정학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부주석은 특히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중국 군은 어떤 형태로든 타이완을 중국에서 분리하려는 움직임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부주석은 그러나 미국과 중국 군 간 의사소통 창구 재개의 중요성을 확인하면서, “상호 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 원칙을 바탕으로 한 관계 발전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도 새로운 형태의 서구식민주의에 대한 반대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한일 간 미사일 발사 정보 공유는 “중국과 러시아를 저지하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번 포럼에 신시아 카라스 국방부 중국∙타이완∙몽골 담당 수석국장과 채드 스브라지아 전 국방부 부차관보 등이 참석했습니다.

미국 대표단이 중국 군 관계자들과 별도로 만날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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