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의 호세 페르난데즈 경제차관과 한국 외교부 강인선 2차관이 31일 서울에서 ‘제8차 미한 고위급 경제협의회(Senior Economic Dialogue)’를 열고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무부는 1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페르난데스 차관과 강 차관은 이번 고위급 경제협의회에서 미한 경제관계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주요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 경제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혁신적인 기술 분야에서 다양하고 탄력적이며 안전한 공급망을 촉진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진전시키며 청정 에너지 분야에서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 부문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회의에서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 이행과 관련해 한국 관련 업계의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미국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