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동맹에 대한 철통 같은 방위공약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북한의 3월 17일 탄도미사일 발사들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The United States condemns the DPRK’s March 17 ballistic missile launches. These launches, like the other ballistic missile launches in recent years, are in violation of multipl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They pose a threat to the DPRK’s neighbors and undermine regional security.”
국무부 대변인은 17일 이번 발사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러한 발사들은 최근 몇 년 간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발사는 북한의 이웃 국가들에 위협을 가하고 역내 안보를 훼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We remain committed to a diplomatic approach to the DPRK and call on the DPRK to engage in dialogue. Our commitments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remain ironclad.”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 참모본부는 북한이 한반도 시각 18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발사 이후 약 33일 만이며, 탄도미사일을 기준으론 지난 1월 14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이자, 약 두 달만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