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가자 북부 알시파 병원 작전 완료…중부 병원 공습

1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단체 하마스 사이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군인들이 길가에 집결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오늘(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에 대한 2주 간의 작전을 마치고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작전 기간 중 팔레스타인 무장괴한들을 사살하고 무기와 정보 문건들을 압류했다며, 작전은 민간인과 환자, 의료진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방지하면서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하마스가 이 병원을 공격 준비용 기지로 사용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른 것이었다고 영국 `BBC’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 내 최대 규모 병원인 알시파 병원에 하마스의 지휘소가 있다며 지난해 11월 집중공격을 가했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어제(3월 31일) 가자지구 중부의 또다른 병원 내 테러리스트 목표물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데이르 알발라 지역의 알아크사 병원 내 이슬라믹지하드 지휘소 1곳과 여러 테러리스트들을 항공기를 동원해 공격했다며, 정밀타격 결과 병원 건물에 손상은 없었고, 기능에도 영향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개전 이후 팔레스타인인 총 사망자 수는 어제(3월 31일) 기준 3만2천782명, 부상자는 7만5천298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