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나라를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 측에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스라엘 방위에 전념하고 있고,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스라엘 방위를 도울 것이고, 이란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레바논에 근거를 둔 이슬람 무장 조직 헤즈볼라가 12일 이스라엘 쪽으로 로켓 수십 발을 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미사일 약 40발과 자폭용 드론 2대가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곳에서 이에 개입한 징후는 없습니다.
미국 정부 관리는 미국 CBS 방송에 헤즈볼라의 로켓 세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이란의 공격과는 별개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영사관이 지난 1일 이스라엘 소행으로 보이는 공격을 받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을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영사관 건물이 파괴되고 11명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으로 현 팔레스타인 분쟁이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미국 정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