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은 오늘(19일) 러시아 군의 초음속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22M3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사령관은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과 협력 하에 공군 방공미사일 부대들이 Tu-22M3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처음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격추된 전략폭격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kh-22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기종이라고 올레슈크 사령관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 폭격기가 임무 수행 후 기지로 복귀하던 중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수백km 떨어진 러시아 남부 스타브로플 지역에 추락했다며, 기술적 오작동이 추락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당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이날 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도 드니프로의 주거용 복층 건물과 기차역이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제공권 확보와 공습으로부터의 방어를 위해 동맹국들에 방공체계 지원을 요구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