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최신형 전투기를 공격해 파손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오늘(9일) 발표한 성명에서 “침략국의 수호이(Su)-57 다목적 전투기 1대가 교전선에서 589km 떨어진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의 아크투빈스크 비행장에서 피격을 당했다”며 “Su-57에 대한 손상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GUR은 성명과 함께 Su-57의 파손 정황을 보여주는 위성사진 자료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7일까지 멀쩡하던 Su-57에선 다음날인 8일 폭발로 인한 화재 흔적이 식별됐습니다.
GUR은 Su-57이 어떤 방식으로 공격 당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러시아 군사 블로거는 Su-57이 무인기(드론)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수호이 Su-57전투기는 러시아가 미국의 F-22에 대항해 개발한 5세대 전투기로 스텔스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