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한반도 시각 26일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미한 정보당국이 관련 내용을 추가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북한의 이번 발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앞서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이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이후 27일 만입니다.
당시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 10여발을 발사했었습니다.
북한은 24일과 25일에 걸쳐 한국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하는 등 도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