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9일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교육 대표단을 파견한 것과 관련해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라이더 대변인] “We've talked quite a bit, You know the fact that we are concerned about the growing relationship between Russia and the DPRK it goes back to what I highlighted earlier in terms of Russia's desperation to find partners that are willing to be complicit in their war of aggression against Ukraine. And so it's something that will continue to keep a close eye on.”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러 조약 체결과 북한 군사교육 대표단 러시아 방문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 간 관계 심화에 우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당히 오래동안 이야기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의 공범이 될 의향이 있는 파트너들을 찾을만큼 절박한 상황이라고 지적한 사실도 상기했습니다.
이어 “따라서 이는 우리가 계속 주시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 대외 관영 ‘조선중앙통신’ 등은 9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 김금철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인민군 군사교육일군 대표단이 러시아 방문을 위해 8일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군 고위 관계자가 러시아를 찾은 것은 지난달 19일 양국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입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