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에서 13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각계 인사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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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치권, 트럼프 총격에 빠른 쾌유 기원...정치폭력 반대
공화당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아내인) 켈리와 나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유세에 참석한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대응한 법 집행기관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는 사법 당국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고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존슨 하원의장은 “평화로운 선거 유세에서 벌어진 끔찍한 정치적 폭력 행위는 이 나라에서 있을 수 없다”며 “일치되고 강력하게 규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는 성명에서 “오늘 밤 모든 미국인들은 평화로운 집회에서의 비열한 공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사한 듯 보이는 데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폭력은 우리 정치에서 설 자리가 없다”며 “비밀경호국과 그 외 법 집행기관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되고 있는 마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오늘 유세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이날 성명에서 “로라와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겁한 공격으로부터 무사한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속한 대응을 보여준 비밀경호국 요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인사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무사하길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트럼프 유세장에서 일어난 일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는 사실에 안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적 폭력은 우리나라에 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이 끔찍한 사건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는 동안 전직 대통령의 유세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무사하기를 기도하자”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성명에서 “민주주의에서 폭력은 설 자리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오늘 유세장에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을 위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도 X에 올린 글에서 “이 나라에는 정치적 폭력이 설 자리가 없다”며 “이것은 우리가 차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