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제공을 약속했던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체계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어제(21일)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실전배치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원을 가능케 해준 미국과 독일에 사의를 표하며, 우크라이나 군이 이제 공중에서 보다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체계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독일 ‘도이체벨레’ 뉴스는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투기와 드론 공격 등에 맞선 제공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에 패트리엇 등 대공 방어무기 지원을 호소해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이 오늘(22일) 러시아 접경 지역 곳곳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러시아 남서부의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로스토프 상공에서 47기, 흑해와 아조우해 상공에서 17기, 크라스노다르에서 8기, 벨고로드, 보로네즈, 스몰렌스크 상공에서 각각 1기씩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