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예하 군사조직인 ‘이제딘 알카삼’ 여단 사령관을 지난달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일 소셜미디어 X에 “가자지구의 오사마 빈 라덴인 무함마드 데이프 사령관이 2024년 7월 13일 제거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육군과 항공 전력에 의해 정밀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수행된 관련 작전은 “하마스가 해체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항복하지 않을 경우 제거될 것임을 뜻한다”고 밝혔습니다.
갈란트 사령관은 이번 작전이 하마스 해체 과정과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 달성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의 이날 발표는 하마스 1인자인 이스마일 하니예 정치국 의장이 이란 테헤란에서 암살당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지난 3월 이 군사조직의 2인자 마르완 이사 부사령관을 제거했다고 밝혔었습니다.
한편 하마스 정치국 소속 이자트 알리셰크는 이날 성명에서 데이프 사령관의 사망 여부는 이제딘 알카삼 여단이 확인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