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라파 여단’을 격파했다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어제(21일) 밝혔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라파 지역 내 이집트와의 접경 지역인 ‘필라델피 회랑’을 시찰하면서 이같이 밝히며, 150곳 넘는 하마스 지하갱도를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군은 전날(20일) 가자지구 곳곳에 공습을 가해 30여 곳의 테러 시설을 파괴하고 테러범 수십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도 남부 칸 유니스 서쪽 지역으로 탱크를 동원한 진격을 이어가는 한편 가자 중부 데이르알발라 내 인도주의 지역 일부에 추가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이날 현재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 수는 4만223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자 보건 당국은 오늘(22일) 중부 베이트 라히야와 알마그하지 난민촌 등 가자지구 곳곳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최소 2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