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외무장관 우크라 방문…"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 문제 논의 예상"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장관이 2024년 9월 11일 우크라이나 크이우를 방문했다.

미국과 영국 외무장관이 오늘(11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 도착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리들과 만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두 장관이 우크라이나가 계속 요구해온 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 여부를 고려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목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어제(10일) 발언을 통해 러시아가 이란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을 제공받았다며,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이 우크라이나 군에 제공한 육군전술미사일체계(ATACMS∙에이태큼스)를 이용해 러시아를 공격하도록 허용할 경우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