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 수가 4만1천226명으로 늘었다고 가자 보건부가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사망자 외에 부상자도 최소 9만5천413명으로 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10월 7일 개전을 기점으로 한 것이며, 가자지구 내 무장대원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은 것입니다.
앞서 가자 보건구는 어제(15일) 북부 가자시티와 알누세이라트 등 가자지구 곳곳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24명이 사망하고 13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가자 공보 당국은 가자지구 내 난민 수가 190만에서 200만 명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를 방문한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중동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는 미국, 카타르와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