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드론 101대 격추”

크라스노다르 지역 주지사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 (자료사진).

러시아가 밤사이 자국 영토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101 대를 격추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1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고정익 무인항공기 101대를 파괴하고 방공 시스템에 의해 요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브란스크 지역 상공에서는 53대의 드론이 추락했으며, 피해나 사상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브란스크 주지사는 말했습니다.

18대의 드론은 크림반도에 인접한 크라스노다르 상공에서 추락했습니다.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는 드론에서 떨어진 파편이 티호레츠키 지역에서 “폭발물로 번진 화재를 일으켰다”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2022년 2월 러시아의 공격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대응으로 거의 매일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