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러, 동부전선 마을 추가 점령 주장…우크라에 대규모 드론 공습


17일 우크라이나 포크로우스크에서 러시아 군의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옆을 주민이 걸어가고 있다.
17일 우크라이나 포크로우스크에서 러시아 군의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옆을 주민이 걸어가고 있다.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의 마을 1곳을 추가 점령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어제(19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전황보고에서 하루 전 도네츠크 지역 게오르기에우카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지난달 우크라이나 군이 기습침공을 감행한 뒤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방향으로의 공세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이날 오후까지 전선 곳곳에서 총 95차례의 전투가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전황과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동부전선 중 최근 러시아 군의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포크로우스크와 쿠라호우 인근 상황이 “매일 이어지는 힘겨운 전투로 매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우크라 군이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 군의 “공격 역량”을 약화시켰으며 현지 군 부대들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군이 밤 사이 드론 70기와 미사일 4발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곳곳에 공격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크이우, 드니프로, 빈니차, 키로보흐라드, 수미, 폴타바, 이바노-프랑키우스크, 르비우 등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방공체계가 작동해 드론 61기와 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