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 뉴욕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자신이 당선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양측 모두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을 빨리 끝내겠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아시다시피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도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 우리가 승리한다면 이 문제가 매우 빨리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옆에 서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단해야 하며 푸틴은 이길 수 없다는 공통된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기를 원한다고 반복해서 말했지만 우크라이나가 승리 또는 모든 영토를 지키기를 원하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