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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바이든∙해리스와 회담…우크라 ‘승리 계획’ 이행 방안 등 논의


26일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26일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26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안보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설명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맞서 승리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른바 ‘승리 계획(Victory Plan)’의 외교∙경제∙군사적 측면을 논의하고 각 정부 부처들이 이후 단계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하도록 임무를 부여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12일 독일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방위연락그룹(UDCG) 정상급 회의를 주재하며, 두 정상은 이 회의에서 이번 협의의 진전 사항들을 검토하고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에 대해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 앞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80억 달러 규모의 새 군사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오는 11월 대선의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백악관이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과는 별도로 “법치 개혁과 반부패 노력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지속적 진전을 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오늘(27일) 뉴욕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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