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가 오늘(1일) 일본 국회에서 제102대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지난달 27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차기 총리로 내정됐던 이시바 총리는 이날 표결에서 중의원 461표 중 291표, 참의원 242표 중 143표를 얻어 총리직을 확정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시바 총리가 비자금 스캔들로 타격을 입은 집권당에 대한 유권자의 신뢰 회복과 당내 분열 극복, 경제와 북한, 러시아, 중국의 도전 등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다양한 과제들을 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발표한 새 내각 인선에서 방위상에 11선 중의원 출신 나카타니 겐을, 외무상에는 9선의 이와야 다케시를 지명했습니다.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에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을 유임시켰습니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오는 4일 정책연설에 나서며, 27일 총선거 실시를 위해 15일 중의원을 해산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