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대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 뉴캐슬에서 대선 사전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군 1만명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훈련을 위해 러시아 동부 지역에 약 1만 명의 병력을 파견했으며, 향후 수 주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의 러시아 병력을 증원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중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 가까이로 이동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퉁령은 26일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미국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우리에게는 선택지가 있다”며 “그들의 행동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안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