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30일 ‘우크라이나 평화와 안보 유지’를 주제로 ‘북한 군 파병’(DPRK military Presence) 관련 회의를 개최한다고 10월 안보리 의장국인 스위스가 밝혔습니다.
유엔 주재 스위스대표부는 28일 VOA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확인하며, 우크라이나가 안보리 회의 개최를 요청했으며 미국과 프랑스, 영국, 일본, 한국, 슬로베니아, 몰타가 이를 지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위스 대표부] “A meeting on upholding peace and security in Ukraine will take place on Wednesday October 30: Briefing on the maintenance of peace and security of Ukraine(DPRK military Presence). It was requested by Ukraine, with support from the United States, France, the UK, Japan, South Korea, Slovenia and Malta”
앞서 지난 25일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대표부는 북한군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하는 서한을 안보리 의장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냈다고 VOA에 확인한 바 있습니다.
안보리가 북한군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평화를 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두자릭 대변인] “Obviously, we want to see a situation where the conflict ends, right? We aim for peace, as the Secretary-General clearly stated during his visit to the Russian Federation, which should be in line with international law and General Assembly resolutions. Whether or not there is a violation will ultimately be up to the Security Council to determine.”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우리는 당연히 (우크라이나에서의) 충돌이 끝나는 상황을 보기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사무총장이 러시아 방문 당시 명확히 언급했듯이 우크라이나 평화는 국제법과 유엔 총회 결의에 부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또한 북한과 러시아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여부는 “궁극적으로 안보리가 판단할 문제”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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