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내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오늘(29일) 헤즈볼라 2인자 나임 카셈을 헤즈볼라 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에서 헤즈볼라 의사결정기구 ‘슈라 위원회’에서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달 27일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최고지도자를 제거한데 이어 후계자로 거론됐던 하셈 사피에딘도 제거했습니다.
이번 선출은 이에 따라 한동안 공석이었던 헤즈볼라 수장을 새로 뽑은 것입니다.
한편 레바논 중부 베카밸리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밤 사이 12개 마을에서 6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당국이 이날 밝혔습니다.
레바논 영토 내부에 대한 공격이 헤즈볼라 세력들을 겨냥한 표적 공격이라고 주장해온 이스라엘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베카밸리는 수도 베이루트 남부 지역과 함께 헤즈볼라의 거점이 위치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도 어제(28일) 레바논에서 발사된 헤즈볼라 로켓 100여 발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