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속보] 트럼프 선거인단 95명 확보, 해리스 35명…일부 경합주는 ‘개표 중’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오후 8시 25분 현재,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95명을 확보해, 민주당 후보인 카멀리 해리스 부통령의 35명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된 플로리다와 11명이 배정된 인디애나, 9명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각각 11명과 10명의 선거인이 배정된 매사추세츠와 매릴랜드를 포함해 5개 주를 확보했습니다.

현재까지 결과가 나온 주는 이미 여론조사 등을 통해 지지 후보가 예상된 곳들로, 이변은 없는 상태입니다.

또한 경합주로 분류된 7개 주에서는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어서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이번 선거는 7개 경합주에서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재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곧이어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이 오후 9시에, 네바다가 오후 10시에 차례로 개표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여론조사의 예측대로 7개 경합주에서 ‘박빙’의 접전이 펼쳐진다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일에서 수주가 소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경합주에서 한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승리할 경우, 동부 시각 자정 무렵에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