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키스 켈로그 전 육군 중장을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로 임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어제(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키스 켈로그 장군을 대통령 고문 겸 우크라∙러시아 대통령 특사로 지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키스는 내 첫 행정부에서 매우 민감한 국가안보역을 수행하는 등 군과 관련 업계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아왔다”면서, 켈로그 지명자와 함께 자신은 “힘을 통한 평화를 수호하고 미국과 세계를 다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키스는 위대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헌신하는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80세인 켈로그 지명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마이크 펜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 대행도 맡은 바 있습니다.
이후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에 소속돼 트럼프 당선인의 안보정책 고문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켈로그 지명자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협상을 통해 이른 시일 안에 종식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