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11일 러시아의 추가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 발사를 경고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오레시니크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전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위협하기 위해 무기고에 있는 모든 무기를 사용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싱 부대변인은 이 경고는 “새로운 정보 평가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서방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한 데 대응해 지난 21일 우크라이나를 향해 처음으로 오레시니크를 발사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