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과 한덕수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전화통화를 하고 한반도 안보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러캐머라 사령관은 미한 양국 방위 체계 하의 연합사령관으로서 연합방위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하며 계획된 연합 훈련 활동과 작전, 투자에 미치는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 권한대행에게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 “LaCamera assured Han that, as the CFC Commander under the US-ROK bilateral defense structure, he will work to mitigate any risks to planned combined training activities, operations, and investments, while reaffirming the ironclad commitment to the combined defense. As the UNC Commander and the USFK Commander, he emphasized his commitment to executing responsibilities for joint readiness, Armistice enforcement, and coalition strength.”
이어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 연합준비태세와 정전협정 이행, 연합전력에 대한 책임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미한동맹 강화를 위한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고, 대통령 직무정지 이후 한국의 비상 상황 속에서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 “Han expressed his gratitude for the dedication of service members in strengthening the Alliance. He also voiced concerns about threats posed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amid the emergency situation in the ROK following the suspension of presidential duties. Despite these challenges, Han highlighted the importance of maintaining a strong Alliance while emphasizing the need to strengthen communication and cooperation.”
그러면서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한 권한대행은 강력한 동맹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소통과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주한미군사령부는 전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