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오늘(17일) 러시아에서 북한 파병부대를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영복 부총참모장 등 개인 11명과 15개 기관을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외교부는 러시아에 파견된 김영복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을 비롯해 신금철 총참모부 작전국 처장과 북한 군 소속 미사일 기술자 리성진 등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의 폭풍군단, 즉 11군단과 그 단장인 리봉춘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북러 무기 거래와 핵 미사일 관련 기술 지원 의혹 등에 연루된 러시아 개인과 해당 기관, 또 북러 불법 금융 거래에 관여한 은행들도 무더기로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독자 제재는 관보 게재를 통해 오는 19일 0시부터 시행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