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이 3조달러 규모의 코로나 대응 추가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장악한 미 하원은 12일 주정부와 지방정부를 돕기 위한 5번째 코로나 대응 법안을 공개했습니다.
이 법안은 각 주와 지방 정부에 9천억 달러를 제공하고 의료진을 비롯한 필수 인력에게 ‘영웅 자금’으로 명명된 2천억 달러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코로나 진단검사에 750억 달러, 의료 시설에는 1천억 달러를 추가 배분합니다.
또 실업자에 대한 수당과 함께 미국인에 대한 두 번째 현금 지급안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은 임금에 따라 최대 1천200불을 지원받게 되며 한 가구당 최대 6천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택 소유자들 혹은 임차인을 지원하기 위해 1천750억 달러를 배분했습니다.
미 하원은 오는 15일 표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