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월 들어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4백만 명을 넘어 지난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은 지난 1주일 간, 110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170만 명 이상의 신규 감염을 기록했으며, 추수감사절 연휴에는 사상 처음으로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 보건안전센터 측은 휴일을 맞아 전국적으로 많은 인파가 이동함에 따라, 신종 코로나 확산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확진자 증가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3월, 18만 8천여 명이었던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 7월 191만 8천여 명으로 증가했으며, 이후 8월과 9월에는 각각 147만 3천명과 121만 6천 명으로 늘었다가, 지난달 2백 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28일 기준, 미국 내 신규 감염자 수는 4백만 6천 548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