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침체 국면에 빠져들고 있다는 경고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산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염병으로 인해 실업률이 32.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보고서는 이로 인해 4천7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보고서는 “실업률 급등이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실물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실업률 32.1%는 최근 100년 사이에 경험해보지 못한 독특한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대공황 시절인 1933년 미국의 실업률은 24~25% 수준이었습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마련해 어려움을 겪는 미국인들과 기업들을 도우려 하고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