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세계은행 "중국 코로나로 경제성장률 0.1% 그칠 수도"


지난 23일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
지난 23일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올해 동아시아 경제성장률이 2% 대에 그칠 것이라고 세계은행(World Bank)이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은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동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성장률을 2.1%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난을 극복했을 때의 전망치로, 만약 상황이 악화돼 전염병이 2021년까지 지속될 경우, 동아시아 경제성장률은 -0.5%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중국의 경제성장률도 올해 2.3%에 그칠 것이며, 최악의 경우 0.1%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5%였습니다.

앞서 세계은행은 역내 3천5백만명의 사람들이 올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 사태가 지속될 경우, 1천1백만 여명의 사람들이 추가로 빈곤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