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 33명 신규 확진

21일 일본 나가사키항에 정박해 있는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호. 일본 당국은 보수를 위해 지난 1월 나가사키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호에서 승무원 3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일본 나가사키에 정박 중인 이탈리아 크루즈 선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환자가 33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오늘(22일) 기자회견에서 크루즈선 승무원 57명을 검사한 결과 33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 호는 지난 1월 보수를 위해 나가사키시 미쓰비시중공업 공장에 입항했습니다.

당시 이 선박에는 승객 없이 승무원 623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외국인 승무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이자 일본 보건 당국은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5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한편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22일)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56만여 명이며, 이 중 17만7천여 명이 숨졌습니다.

단일 국가로는 미국이 82만여 명으로 제일 많았고, 스페인(20만여 명), 이탈리아(18만여 명), 프랑스(15만여 명). 독일(14만여 명), 영국(13만여 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