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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21년 만의 최저치 하락...배럴당 15.98달러


 지난 2017년 영국 더럼의 하트풀 해안을 따라 예인선이 브렌트유를 끌어올리는 시추 플랫폼을 인근 항으로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영국 더럼의 하트풀 해안을 따라 예인선이 브렌트유를 끌어올리는 시추 플랫폼을 인근 항으로 견인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로 급락한 가운데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21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 가격은 오늘(22일) 전날보다 24% 떨어진 15.9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 1999년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수치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가격은 6% 하락해 배럴당 10.8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뉴욕 선물시장에서는 5월 인도분 텍사스산 중질유가 배럴당 -$37로 하락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유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연일 폭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원유가 과잉공급돼 재고가 늘면서 저장 공간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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