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 국제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돕기 위해 5천3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3천300만 달러는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들이 식수와 위생용품을 분배하고, 난민들에게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폼페오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2천만 달러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2차 영향을 받는 민주주의, 인권, 무역, 농업 분야 지원금으로 책정됐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 국무부와 국제개발처는 ‘코로나-19 민간 분야 파트너십 기금’을 출범하고 우선적으로 1천만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이 기금은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부차적 악영향을 막기 위해 민간 분야의 혁신적 해법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미 국무부와 국제개발처는 그동안 국제사회의 코로나 대응을 돕기 위해 총 16억 달러를 지원했고, 미국 정부 전체의 지원 규모는 205억 달러에 달합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