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몇주 안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Pfizer)’ 최고 경영자(CEO)가 밝혔습니다.
앨버트 보울라 화이자 CEO는 12일,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에 달려 있지만, 12살에서 15살 사이 연령층에 대한 접종이 몇 주 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스라엘 방송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또한 그보다 어린 5살에서 11살까지 어린이들도 올 연말까지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이자는 이미 해당 연령층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Moderna)’ 백신에 이어,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까지 세 종류를 성인들에게 접종하고 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5월 1일까지 미국 내 모든 성인에게 백신 접종 문호를 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보울라 CEO는 화이자가 이달 말까지 1억2천만 회 접종분을 공급하는 미국 정부와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이날(12일) 말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는 화이자와 협력사인 '바이오앤테크(BioNTech)'가 올해 공급량 목표를 초과 달성해, 23억 회에서 24억 회 접종분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