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군, 라마디서 마지막 대규모 공세

이라크 보안군이 라마디에서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들을 수색하고 있다.

이라크 군은 7개월 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빼앗긴 라마디 시에서 정부 건물들을 탈환하기 위한 마지막 대규모 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건물을 탈환하게 되면 국면이 전환되면서 이라크 군이 안바르 주의 주도인 라마디를 다시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정부 건물 주위에는 지뢰가 매설돼 있습니다.

이라크 군 대변인은 폭발장치 일부를 터뜨리고 건물에 접근하기 위해 공습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군 당국자들은 ISIL이 군의 진격을 늦추기 위해 자살폭탄과 부비트랩, 저격수 등을 이용하고 있고, 민간인들을 인간방패로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군 당국자들은 앞서 이번 주, 정부 군이 며칠 안에 라마다를 통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