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서부 라마디 탈환 작전에 나선 이라크 정부군이 23일 시내 중심부에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포위했습니다.
이틀째 공세를 펼치고 있는 정부군은 정예 대테러 부대 주도 아래 정부 건물 단지 쪽으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수 백 명의 ISIL 전투원들은 시내 중심부에 방어벽을 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인은 ISIL 전투원들이 민간인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군 당국자들은 정부군이 며칠 안에 라마디를 장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ISIL에 대한 공습으로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 주도 연합군 대변인은 22일 라마디 탈환이 필연적이라며, 하지만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