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IL)가 장악한 모술 동쪽 최전선에서 진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ISIL의 강한 저항에 부딪혀 인구가 밀접한 모술 내부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의 모하나드 알타미미 중령은 일요일(6일) 모술에 아직 민간인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들을 최대한 보호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은 정부군이 이때까지 직면했던 가장 어려운 전투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군 당국자는 토요일(5일) 모술 중심부에서 불과 15km떨어진 남부 하맘 알-알릴 마을까지 이라크 정부군이 진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르드 민병대는 또 모술 공항 인근의 건물들에 이라크 국기가 게양돼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