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2년째 장악 중인 모술 시 외곽에 진입했습니다.
이라크 군 장성은 특수부대가 어제 (1일) 현지 텔레비전 방송국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군은 그러나 오늘 습도가 높고 구름이 많이 낀 날씨로 무인기와 항공기 등의 시계가 제한을 받음에 따라 모술 동부 경계지역 진지에 머물러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AP 통신’에 날씨 때문에 오늘은 진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 구호단체인 노르웨이난민위원회는 모술 전투가 치열해지면서 민간인들이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단체는 모술 내 수많은 민간인이 이미 저격수의 총탄과 폭발물로 인해 사망했으며, 식량과 식수, 의약품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