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중국 대사에게 편지를 보내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이 5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편지에 따르면, 북한 대사는 “홍콩의 안정과 발전에 저해를 주는 외부의 간섭행위를 견결히 반대, 배격한다”며 “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은 세계의 모든 나라가 지켜야 할 국가 관계의 기본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을 지지하는 입장을 연일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달 4일 북한 노동당 국제부가 이례적으로 담화를 내고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견제 인터뷰를 비난했으며, 리선권 외무상이 리진쥔 주북 중국 대사를 만나 홍콩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