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장관, 9~11일 아시아 지역 회의 참석…한반도 문제 등 논의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해 8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주 사흘간 열리는 아시아 지역 고위급 회의에서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2일 보도자료에서 폼페오 장관이 9일부터 11일까지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미-아세안 회담과 동아시아정상회의, 아세안지역포럼, 메콩-미국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한다고 말했습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에 따르면, 폼페오 장관은 9일 동아시아정상회의 장관급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우선순위를 다루고, 주권과 다원주의에 입각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의 세부내용을 공유하게 됩니다.

또 같은 날 미-아세안 장관급 회담에 참석해 미-아세안 전략 파트너쉽의 진전을 강조하고 인도태평양에서의 아세안과 아세안의 관점을 지지할 예정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11일 개최되는 27차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보장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여성, 평화, 안보 의제를 진전시키기 위한 미국의 노력과 투자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