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25년 전 NPT 무기한 연장, 현명한 결정”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국 국무부는 11일 핵확산금지조약(NPT) 무기한 연장 25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당시 결정은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NPT가 지난 1970년 25년 시한으로 효력을 시작했다며, 하지만 “1995년 5월 11일, NPT 당사국들은 이 조약이 무기한 효력을 가져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명하게도 NPT 당사국들은 무기한으로 조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핵무기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의 기반이

계속 유지되는 것을 확실히 했다”면서 “25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그 결정의 현명함을 기념한다”고 말했습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또 NPT는 발효 5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검증 가능한 비확산 확약의 믿을 만한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핵 에너지의 평화로운 사용과 핵무기 억제, 군비 축소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